- ‘잔인한 5월’ KT, 긴 부진 탈출 위한 변화 필요해
- 출처:경기일보|20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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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장기침체·마운드 동반 부진 속 3연속 루징 시리즈 ‘하위권 추락’
로하스·강백호 등 간판타자 부활·맞춤 처방전·멘탈 극복 절실한 시점

프로야구 KT 위즈가 25일 포항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중 시리즈 3차전서 ‘13-0’으로 참패를 당했다. ‘토종 에이스’ 고영표를 올리고도 이번 시즌 팀 최다 실점과 최다 점수 차 참패다.
두 팀이 맞붙기전 삼성은 7연패, KT는 5연패 중이어서 두 팀 중 어느 한 팀은 연패 고리를 끊어내고 반등을 꾀할 수 있는 상황 속 대결서 삼성이 2승1패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 부진 고리를 끊어냈다. 타선도 완전히 살아나 3차전서 13안타를 효과적으로 집중시켰다.
반면, KT는 계속된 타선의 침체와 호투하던 마운드의 붕괴로 3연속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며 4월 중순까지 2~3위 상위권을 달렸던 성적은 불과 한달 사이에 19승3무22패, 승률 0.463으로 공동 7위로 처졌다. 7위라고는 하지만 꼴찌 키움 바로 위여서 하위권으로 곤두박질 쳤다.
최근 KT 부진의 심각성은 타선의 장기 침체다. 김상수, 허경민, 오윤석, 장준원 등 내야수들의 줄부상으로 촉발된 타선 침체는 시즌 초반 좋았던 팀 분위기 마저 가라앉아 어수선하다.
현재 선발 라인 가운데 타율 3위(0.329), 최다안타 부문 2위(54개)를 달리고 있는 리드오프 김민혁과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새 4번타자 안현민에 뿐이다. 최근 4년 동안 풀타임을 뛰며 좋은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김민혁은 ‘붙박이 좌익수’로 자리매김했다.
또 5월 들어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아 13경기서 타율 0.396, 19안타, 6홈런, 16타점, 출루율 0.433, 득점권 타율 0.400, OPS(출루율 +장타율) 1.248로 전국구 스타로 발돋움한 안현민은 19개의 안타 중 11개가 장타일 정도로 폭발적이다. 여기에 볼넷도 4개나 얻었을 정도로 좋은 선구안과 컨텍 능력, 빠른 발까지 겸비해 팀 타선의 부진 그나마 위안을 주고 있다.

◇ 꼬인 강한 ‘테이블 세터’ 구축과 타선 부진 도미노
두 선수를 제외하고는 KT 타선 중 꾸준히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선수를 찾아보기 어렵다. 그 가운데 올 시즌 리그 외국인 야수 가운데 가장 비싼 몸값을 지불한 멜 로하스 주니어와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는 강백호는 부진을 넘어서 우려스럽다.
로하스의 시즌 타율은 0.237에 37안타, 18타점, 6홈런으로 기대 이하다. 클러치 능력은 물론, 득점권에서 중심 타자로서의 역할을 전혀 못해주면서 급기야 15일 삼성전서는 5회 대타 강백호로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또하 시즌 개막전 로하스와 더불어 이강철 감독이 천명한 강력한 ‘테이블 세터’ 강백호도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타율 0.227, 6홈런, 16타점으로 부진하면서 이강철 감독의 구상은 백지화 됐다. 이에 대해 야구 전문가들은 둘은 장타력을 갖춘 선수들로 그에 맞는 타선 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두 간판 타자와 더불어 4·5번을 오가며 중심 타자 역할을 맡았던 장성우(타율 0.208, 19타점, 4홈런)도 ‘캡틴’ 다운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부상으로 붕괴된 내야 수비서 제 몫을 해주고 있는 황재균도 탁겨에서는 타율 0.256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끝내주는 사나이’ 중견수 배정대 역시 타율 0.184로 부진하며 최근에는 선발에서도 밀려 대타로만 기용되고 있고, 주전 내야수들의 부상으로 유격수를 맡아 하위 타선에서 5월 초순까지 좋은 타격감을 보였던 권동진 역시 5월 10일 롯데전부터 15타석 째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지난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던 1루수 문상철도 황재균의 3루 이동으로 선발 출전을 이어가고 있지만, 타율 0.227에 1홈런, 5타점으로 부진, 17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타율 0.256, 58타점으로 활약한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다.
이들 외에 천성호, 강민성, 유준규 등 백업 선수들도 주어진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하위권 타선의 부진은 더욱 심각한 실정이다.
◇계속되는 방망이 침묵 속 제대로 된 ‘처방전’ 과제
이번 시즌 뿐 만아니라 KT는 최근 수년 동안 시즌 초반과 가을야구를 앞두고 순위 싸움이 치열한 8월 이후 극심한 타격 침체를 겪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그 때마다 이강철 감독은 “타격에는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곧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해오고 있다.
하지만 강팀들이 이 타격 사이클의 슬럼프를 백업 야수 기용과 작전을 통해 빠르게 극복하고 있는 반면, KT는 타격 사이클 침체기에 집단 부진을 보이면서 회복기까지 상당 시간이 걸려 많은 승수를 까먹으며 순위 경쟁에서 뒤처지는 것이 문제다.
타선의 장기 침체는 KT의 자랑인 선발진과 안정된 불펜진의 마운드에 큰 부하가 걸려 동반 부진에 빠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이로 인한 팀 분위기의 저하 원인이 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이 같은 위기 상황 속 마땅한 처방전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여러 타순 변경을 통해 탈출구를 모색하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타 팀들에 비해 플레툰 시스템(상대팀의 투수에 따라 좌·우 타자를 선별적으로 기용하는 것) 적용도 낮고, 번트나 도루 시도 같은 작전 야구도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에 일각에서는 타격 코치들의 경험 부족을 꼽는다. 올해 합류한 주루·수비 코치인 ‘바람의 아들’ 이종범 코치의 활용성이 회자된다. KT는 이 코치를 영입하면서 ‘외야 수비 강화와 선수들의 주루 능력을 끌어올기 위함’이라고 했으나, 정작 주루 작전이 소극적이면서 영입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부진이 계속되자 지난 14일 삼성전 부터 1루 주루 코치였던 이 코치를 박경수 코치로 교체하고 타격 지도를 돕도록 했다. 보직 변경이 아닌 타선 부진 탈출을 위한 한시적 조치라는 설명이지만, 조력자 역할에 한계가 있는 만큼 화려한 현역 시절과 지도자로 경험이 풍부한 그를 차제에 보직 변경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 베테랑들의 역할과 선수 멘털·대응력 필요
계속되는 부진으로 인해 하위권 추락이 눈앞인 KT의 부진 탈출을 위해서는 베테랑들의 역할과 선수들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 해결 노력을 보이는 멘털 강화가 필요하다.
최근 부진한 타자들의 경우 대부분 컨택 능력이 떨어지는 데도 불구하고 타격 대응 능력 개선과 선행 주자를 진루시키는 작전 수행 능력이 떨어져 이강철 감독을 한숨짓게 하고 있다. 주자를 득점권으로 보내기 위한 번트나 병살을 모면하기 위한 우익수 방면 땅볼 타구, 득점권에서의 공을 외야로 띄우는 능력이 부족하다.
일부 소위 ‘잘 나가는 팀’들은 타격 컨디션이 좋아도 팀을 위해 상위권 타자가 번트를 대거나, 진루를 위해 방망이를 짧게 잡고 컨택에 주력해 기회를 살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으나 KT는 이 점이 부족하다. 팀 병살타가 32개로 리그 공동 2위에 오른 것이 이를 반증해 준다.
간판 타자들 역시 계속되는 부진에도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들어오는 공을 지켜만 보다가 불리한 볼 카운트에 유인구에 헛스윙을 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 황재균, 장성우, 로하스 등 중심 타자들이 제몫을 해줘야 팀 살아나는 KT의 구조인데 이들이 부진하면서 구심점이 사라졌다.
현재의 상황에서 코칭스태프는 물론 선수들의 스트레스가 심하겠지만, 진정한 프로라면 스스로 문제점을 찾고 상황에 맞게 대처하며 변화하는 보다 더 적극적인 마음 가짐이 필요하다. 흔히 하는 말로 ‘독기’를 품지 않는다면 부진 탈출은 요원할 것으로 보여진다. 대오각성과 변화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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