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잃고 선수에 분풀이'…증오로 얼룩진 美 스포츠
출처:뉴시스|20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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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스포츠 베팅 합법화 이후 미국 내 베팅 인기가 높아지면서 금전적 손실을 입은 일부 이용자들이 선수에게 욕설과 협박을 퍼붓는 사례가 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미국 CNN에 따르면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개비 토마스는 지난 주말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그랜드슬램 트랙 대회에서 한 남성에게 폭언을 당했다고 밝혔다.

토마스는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팬들, 특히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고 사인을 하는 동안 한 남성이 트랙 주변을 따라다니며 모욕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해당 남성은 자신이 토마스를 조롱해 경기력을 떨어트렸고, 그 덕분에 베팅에 성공했다며 욕설 장면이 담긴 영상과 함께 베팅 결과 화면을 SNS에 게시했다.

이에 베팅 사이트 팬듀얼(FanDuel)은 해당 사용자의 계정을 정지하며 "선수에 대한 위협과 괴롭힘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같은 만행은 미국 스포츠 전반에 걸쳐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 미국 39개 주에서 스포츠 베팅이 합법이며, 베팅 실패로 금전적 손실을 겪은 사람들이 선수 및 관계자를 향해 폭언과 위협을 가하는 사례가 점점 더 빈번해지고 있다고 한다.

최근 미국 프로야구 선수인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는 SNS를 통해 "아이들을 죽이겠다"는 살해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투수 리암 헨드릭스도 유사한 협박을 받았다며 "스포츠 베팅의 확산으로 상황이 훨씬 더 나빠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러한 문제는 대학 스포츠에서도 마찬가지다.

전미대학체육협회(NCAA)에 따르면 디비전1(D1) 기간 동안 대학 선수와 코치, 관계자들에게 전송된 욕설 메시지 가운데 12%(740건)가 스포츠 베팅과 관련된 내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15년간 NCAA에서 근무한 클린트 행게브락은 "연방 차원의 스포츠 베팅 금지 조치가 폐지된 뒤부터 학대 사례가 급증했다"면서 "선수들이 SNS와 경기장 안팎에서 공격받는 것은 이제 일상이 됐다"고 했다.

이에 NCAA는 지난 3월부터 학생 선수들을 향한 학대와 괴롭힘을 막기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특히 이들은 대학 선수에 대한 ‘프로포지션 베팅(Proposition bet)‘ 금지를 당국에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포지션 베팅은 경기 내 특정 선수의 기록이나 행동 등에 돈을 거는 방식으로 특정 선수에게 집중되기 쉬운 구조다.

미국 도박 산업을 관리하는 미국게임협회의 수석 부사장 조 말로니는 "스포츠에 어떤 종류의 학대도 있어선 안 된다"면서 "악의적인 행위자를 식별하기 위해 리그·규제 당국·법 집행 기관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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